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후배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기승호가 KBL로부터 제명됐다.
KBL은 30일 오후 4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울산 현대모비스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선수간 폭력 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후 구단숙소에서 술이 포함된 저녁식사를 가졌다. 재정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및 소속 선수 관리 소홀과 관련해 현대모비스에 제재금 1,5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동료선수 4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기승호는 제명하기로 했다.
한편, KBL은 본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이 중차대하다는 것을 고려해 10개 구단과 함께 유사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인성 교육 등 예방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KBL 측은 더불어 "향후 코로나 19 방역 수칙 미 준수 상황 재발 시 엄격히 제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기승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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