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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윤혜진의 해방 라이프가 시작됐다.
1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해방타운에 입주한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발레무용가 겸 사업가 윤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해방타운'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결혼 전 최고의 발레리나에서 이제 지온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윤혜진. 이날 윤혜진은 "가족끼리만 똘똘 뭉쳐서 오포읍에 산 게 7년이 됐다. 그동안에 집 밖을 거의 안나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혜진은 "사실 결혼 전에는 굉장히 외향적이었다. 집을 잘 안들어왔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윤혜진으로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설렘이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24시간을 항상 함께 하던 딸 지온이와 떨어져 해방타운으로 향하는 길, 윤혜진은 순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전 발레단 출근하던 때의 생각이 나면서 순간적으로 울컥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짐을 푼 뒤 윤혜진이 처음으로 한 일은 매운 닭발, 불족발 주문이었다. 윤혜진은 "오늘은 요리를 할 필요가 없지 않냐"면서 "아이 입맛에 맞춰서 지내다보니 매운 것을 먹기가 힘들었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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