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초록우산에 2,060만원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이 "지난 2일 사랑의 바스켓 '현대모비스 LOVE' 모금액 2,06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2020-2021시즌에는 함지훈, 이현민, 전준범, 서명진, 김민구, 장재석 등 6명의 선수가 참여해 710만원을 모금했으며, 구단 모금액 1,350만원을 합쳐 총 2,06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바스켓 '현대모비스 LOVE' 기금은 지역사회와 밀착하고 홈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6년째 이어오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선수와 회사가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슛을 넣을 때마다 후원금을 적립해 저소득가정 환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후원금은 울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석(가명/19세/울주군) 아동의 특수치료비 및 의료 부대비용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민석 아동은 지적장애 1급으로 특수학급에 다니고 있으며,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특수치료가 필요한 민석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구단과 선수가 함께 모금을 진행했다. 해당 기금은 매 시즌마다 구단과 선수가 함께 매칭한 기금과 매년 관람객, 팬들이 기금을 모아 후원에 함께 동참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년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구단과 선수만 참여해 한 시즌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의 기록 누적과 홈경기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로 팬들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활발하게 소통하고, 연고지 내 저소득가정 환아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농구단은 이밖에도 2016년 태풍 차바 수재민과 2017년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개막전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고, 2014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매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5,000만원씩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울산 지역사회 내 아동 지원 및 아동 후원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 기획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동복지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로고.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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