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무실점 대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5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김영권과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홍철과 김문환이 측면 수비수를 맡으며 포백으로 나섰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전반전 동안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최전방 공격수 알티미라트를 활용해 역습을 노렸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민재는 전반전 중반 상대 속공 상황에서 알티미라트에게 투입된 볼을 잇달아 여유있게 가로채며 상대 공격 기회를 사전에 차단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극단적인 수비를 펼친 가운데 김영권까지 상대 진영에 올라가 공격에 가담한 가운데 김민재는 후반 38분 교체될때까지 최후방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번 월드컵 2차예선에서 북한을 상대로 3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한국전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전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전 들어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김민재가 버틴 한국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수비수들이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전 무실점과 함께 월드컵 2차예선 4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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