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인회가 승점 6점을 획득하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허인회는 5일 경상남도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 7157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 조별리그 A조서 마이카 로렌 신(미국)을 3홀 남기고 5홀 차로 눌렀다. 계속해서 강경남을 1홀 차로 꺾었다.
64강, 32강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까지 이번 대회 4연승이다. 6일 김태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을 할 수도 있다. 16강 두 번째 경기까지 승점 6점으로 16명 중 가장 높다. C조의 이태훈이 4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태훈은 백석현, 김진성을 잇따라 눌렀다.
허인회는 KPGA를 통해 "조별리그 1경기 전반 홀에서 발목을 삐끗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조별리그 2경기에서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통증이 느껴져 플레이 하는데 신경이 쓰였다. 중계가 되고 있으니 아픈 척도 못하고. 더구나 강경남이 워낙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 매 홀마다 최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보기만 하지 말자’라는 각오로 플레이 한 것 같다. 지금까지 18번홀(파5)에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 전에 경기를 다 끝냈는데 방금 18번홀에서 처음 경기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순위 결정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B조에선 안준형이 1승1무, 승점 3점으로 1위를 달린다. D조에선 차강호가 1승1패, 승점 3점으로 1위다. 16강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를 토대로 승점이 최종 확정되면, 결승, 3~4위전, 5~6위전, 7~8위전, 9~10위전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11~16위는 16강 조별리그 결과로 결정된다.
[허인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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