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빈 부커의 임팩트가 대단했다. 피닉스가 홈에서 2연승했다.
서부 2번 시드의 피닉스 선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피닉스 선즈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서 3번 시드의 덴버 너게츠를 123-98로 눌렀다.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2승만 보태면 컨퍼런스 결승으로 간다.
덴버는 윌 바튼이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나섰다. 돌파와 3점포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피닉스가 초반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크리스 폴의 안정적 조율 속에 데빈 부커와 제이 크라우더의 외곽포, 디안드레 에이튼의 골밑 공략 등이 나왔다.
피닉스는 2쿼터 초반 폴의 노룩패스를 다리오 사리치가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며 도망갔다. 실책을 주고 받으면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폴의 패스를 사리치가 우중간 3점포로 연결했다. 덴버가 2쿼터 중반 니콜라 요키치, 애런 고든,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을 앞세워 추격하자 부커의 3점포, 속공 덩크슛으로 달아났다.
피닉스는 3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크라우더의 3점포 두 방이 터졌고, 마이칼 브리지스의 3점포에 에이튼의 앨리웁 덩크슛과 플로터, 폴의 중거리슛, 부커의 3점슛 등으로 20점차 내외로 도망갔다. 덴버는 요키치가 분전했으나 전반적으로 단조로운 공격으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부커가 18점, 폴이 17점 1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부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