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우완 사이드암 불펜 박민호가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박민호는 2020시즌 SK 불펜 핵심이었다. 57경기서 2승1패4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2.42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후 간단한 손목 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최근 퓨처스리그서 꾸준히 투구했다. 9경기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4.35.
김원형 감독은 10일 인천 KT전을 앞두고 "근래 연투도 했고, 볼 개수도 충분히 가져갔다. 작년 한창 좋았을 때보다 스피드가 2km 정도 안 나오는 상태인데, 그래도 제구력과 구위가 점점 올라오고 있고 충분히 1군에서 던질 수 있는 상태라는 보고를 받았다. 계속 실전을 보고 있었다"라고 했다.
박민호가 당장 필승계투조로 뛸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단, 컨디션이 올라오면 기존 마무리 서진용 앞에 나서는 김상수, 이태양, 김태훈과 좋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SSG는 이날 박민호를 등록하면서 이건욱을 뺐다. 이건욱은 9일 인천 KT전서 어깨 통증으로 강판했다.
[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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