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
재기의 신호탄을 터뜨린 LG 베테랑 좌완투수 차우찬(34)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류지현 LG 감독은 10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차우찬이 12일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차우찬은 지난 6일 광주 KIA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까지 거머쥐었다.
류지현 감독은 차우찬의 다음 등판 일정을 밝히면서 "차우찬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차우찬은 오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LG는 9일 잠실 NC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실점(비자책)을 남긴 이우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우찬이 던지고 내려가면서 물집이 생겼다. 심하지는 않다. 2군에서도 보통 던지고 나면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한다. 1군에서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나가다보니까 조금 더 힘을 쓴 것 같다"라고 이우찬을 말소한 배경을 전했다.
LG는 이우찬을 말소한 대신 손주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손주영이 2군에서 정상적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었고 롱릴리프로 쓰임새가 있다고 생각해서 스위치를 했다"라고 말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