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부 2번 시드의 피닉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1경기만 잡으면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한다.
피닉스 선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서 3번 시드의 덴버 너게츠를 116-102로 눌렀다. 1~3차전을 모두 잡았다. 1승만 보태면 컨퍼런스 파이널로 간다.
피닉스는 1쿼터부터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마이칼 브리지스, 크리스 폴 등이 번갈아 점수를 만들었다. 덴버는 수비가 많이 흔들렸다. 1쿼터 막판 제이 크라우더, 카메론 페인의 연속 득점, 크라우더의 3점포로 도망갔다.
덴버는 2쿼터 중반까지 지지부진했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요키치카 2쿼터 4분13초전 팁인 득점을 성공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 2쿼터 막판 파쿤도 캄파조의 3점포 두 방, 윌 바튼의 돌파로 흐름을 바꿨다.
그러나 피닉스는 흐름을 쉽게 넘겨주지 않았다. 폴과 부커, 브리지스가 3쿼터에 다시 힘을 내며 10점차 내외로 도망갔다. 3쿼터 막판 폴의 연속 6득점에 이어 카메론 존슨의 3점포, 부커의 플로터 등으로 14점차가 됐다. 4쿼터 초반 크라우더의 3점슛에 이어 폴이 다시 연속 6득점했다. 경기종료 2분43초전 폴의 3점포, 1분37초전 크라우더의 3점포는 쐐기득점이었다.
피닉스는 부커가 28점, 폴이 27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덴버는 2쿼터 중반 발목을 살짝 다친 요키치가 32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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