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안우진이 또 다시 패전위기에 처했다.
키움 안우진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5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102개.
안우진은 2년만에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경기서 안정감은 다소 떨어졌다. 퀄리티스타트는 1회에 그쳤고, 2승에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이다. 고질적인 제구 기복, 변화구 품질 등의 과제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이날도 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제이미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추신수에게 2B서 153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최정을 1루수 뜬공, 최주환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2회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강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이재원과 김성현도 3루 땅볼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로맥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정에게 깊숙한 중견수 뜬공을 허용했다. 2사 2,3루서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안우진은 5회 1사 후 김강민에게 2S서 3구 151km 포심을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2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으나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 로맥과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교체됐다. 이승호가 1사 1,2루 위기를 넘기면서 안우진의 자책점은 3점. 0-3으로 뒤지면서 시즌 7패 위기에 빠졌다.
[안우진.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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