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폰트가 또 한번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SSG 윌머 폰트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116개.
폰트는 5월부터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날 전까지 6월 두 경기서는 15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했다. 4월24일 키움전(6이닝 3실점)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150km을 넘는 패스트볼에 변화구 제구까지 안정되면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다.
이날 역시 안정적이었다. 1회 1사 후 박동원에게 중전안타, 이정후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송우현도 153km 포심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2~3회를 잇따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병호를 풀카운트서 154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송우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임지열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2사 1,2루서 전병우에게 슬라이더를 구사,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 1사 후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혜성을 삼진,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를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송우현에게 153km 패스트볼을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이용규에겐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선상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전병우를 헛스윙 삼진, 문찬종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2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넘겼다.
[폰트.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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