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전 종반 김진야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이상민 이승모 조규성이 잇달아 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뒀다. 가나를 상대로 완승을 기록한 올림픽팀은 오는 15일 가나와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조규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승우와 엄원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정승원 이수빈 김진규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진야 이상민 김재우 이유현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안준수가 출전했다.
한국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이상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상민은 이유현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가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38분 김진야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김진야는 볼을 다투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았고 비디오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수빈과 이유현 대신 설영우와 윤종규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이승우 정승원 김진규를 빼고 정우영 맹성웅 이승모를 출전시켜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13분 이승모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승모는 자신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20분 조규성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가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국은 후반 22분 엄원상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이상민 대신 이지솔이 출전했다.
반격에 나선 가나는 후반 30분 자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가나전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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