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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내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마무리 조상우에 대한 변함 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조상우는 15일 고척 LG전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2 동점서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홍창기에게 2S서 결승타를 얻어맞았다.
조상우는 6월 들어 확실히 좋지 않다.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2.27. 홍원기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전서 11일만에 마운드에 올린 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당시 팀 노히트라는 대기록에 도전 중이었지만,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그날 이후 조상우의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최근 조상우는 볼넷도 많고,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깔끔한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에 포함, 고우석(LG)과 함께 대표팀 뒷문을 책임질 전망이다. 최근 2~3년간 KBO리그에서 가장 실적이 확실한 마무리인 건 사실이다.
홍 감독은 16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내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 마무리투수다. 당장 몇 게임 흐름이 좋지 않을 뿐, 우리 마무리가 조상우인 건 변치 않는 사실이다. 변하지 않을 것 스스로 이 난관을 잘 해쳐나갈 것이다. 이 선수가 좋은 기능을 갖고 있지만, 업그레이드 되려면 이런 부분도 잘 해쳐나갈 줄 알아야 한다. 안 좋은 상황을 잊고 새롭게 할 수 있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트래킹 데이터 등 각종 수치에 큰 이상은 없다. 홍 감독은 "이지영과 박동원이 포수로 나갈 대 구종 선택에서 다른 부분이 있을 분이다. 큰 문제 없다"라면서 오히려 "대표팀 명단도 발표됐고, 본인도 목표가 있었을 것이다. 올해 중요한 시즌이고, 동기부여가 될 테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단, 볼넷은 줄여야 한다. 6월 들어 3.2이닝 동안 5개의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측면은 있었다. 홍 감독은 "안 좋은 부분이다. 모든 투수가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민감하다.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는데 심판이 안 잡아주면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조상우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더 성장하려면 그런 모습은 자제해야 한다"라고 했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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