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삼성전 6연패 위기에 몰렸다. 내야진이 흔들린 가운데 실투까지 겹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영하는 1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영하는 6⅓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박해민(유격수 플라이)-호세 피렐라(2루수 땅볼)-오재일(좌익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이영하는 2회초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강민호(우익수 플라이)-김동엽(유격수 땅볼)-이원석(중견수 플라이)을 꽁꽁 묶은 것.
이영하는 두산이 1-0으로 앞선 3회초에 흔들렸다. 김헌곤(안타)-김지찬(번트안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김상수를 루킹 삼진으로 막았지만, 박해민의 기습번트 때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와 몰린 1사 만루 위기. 이영하는 피렐라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이영하는 경기 중반 들어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4회초 이원석(좌익수 플라이)-김헌곤(유격수 땅볼)-김지찬(삼진)을 삼자범퇴 처리했고, 5회초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한 후 박해민에게 볼넷에 이은 도루를 내줘 놓인 1사 2루 위기. 이영하는 폭투까지 겹쳐 몰린 1사 3루서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 때 박해민을 태그아웃 처리하는 등 아웃카운트 2개를 단번에 따내며 5회초를 마쳤다.
6회초 오재일(2루수 땅볼)-강민호(투수 땅볼)-김동엽(유격수 땅볼)의 삼자범퇴를 유도한 이영하는 1-4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7회초를 맞았다. 이원석(2루타)-김헌곤(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준 후 김지찬의 희생번트가 나와 놓인 1사 2, 3루 위기. 이영하는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 때 나온 야수 선택에 의한 1실점을 추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영하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두산은 1-5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서 이현승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이현승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저지했지만, 이영하가 삼성전 6연패 위기에 몰린 것은 변함없었다. 이영하가 삼성을 상대로 승을 따낸 것은 지난 2017년 9월 6일이 최근 사례였다.
[이영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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