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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케이블채널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이하 '보이스4')이 시작된다.
18일 첫 방송될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가 등장해 긴장을 안길 예정이다.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송승헌)와 돌아온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보이스4'. 첫 방송을 앞두고 마진원 작가가 직접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강권주와 똑같은 초청력 빌런 등판+데릭 조와의 공조
마진원 작가는 "보이스 프로파일러로서 강권주의 청력이 가장 크게 발휘된다는 점과 그녀와 똑같은 초청력을 가진 빌런 서커스맨의 등장"이라며 첫 번째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지금껏 우리가 본 적 없는 끔찍한 괴물이란 겁니다", "나는 내 귀를 이용해서 죽이고 당신들은 그 귀로 어떻게든 살리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긴장감을 폭발시킨 바.
이어 마 작가는 "새로운 파트너 LAPD 갱 전담 팀장 데릭 조와의 공조와 호쾌한 액션이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며 "특히 송승헌 배우가 아주 하드보일드한 극중 액션을 온몸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 범죄 등장→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
"아름다운 가상의 섬 비모도를 배경으로 한 행락철 범죄 에피소드"를 두 번째 관전포인트로 꼽은 마진원 작가. 그는 "비모도의 풍광과 함께 피해자의 사연에서 현실 공감을, 신종 범죄의 덫에서 벗어나는 골든타임팀의 고군분투에서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1 심대식 형사 복귀 등 기존 시즌과의 연계성
마진원 작가는 세 번째 관전포인트로 "시즌1의 심대식 형사(백성현)와 천상필 요원(권재환)이 복귀해 시즌 간의 세계관 확장을 선사할 것"이라며 "오랜만에 돌아온 두 배우의 활약과 시즌2∙3의 떡밥 역시 예상치 못한 순간에 풀리는 즐거움 또한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 한국 사회 관통하는 주제
마지막으로 마 작가는 "가족 안에서 벌어졌다는 이유로 은폐되는 가족 폭력, 아동 학대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 간의 일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고 감춰야 하는 슬픈 현실 속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강권주 센터장과 데릭 조 형사를 통해 우리가 가장 귀를 기울여야 할 존재는 바로 가까운 가족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보이스4'는 이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보이스4']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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