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예슬(40)이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에 대한 반격에 들어갔다. 무차별 폭로에 고소로 맞선다.
앞서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한예슬 사생활에 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바. 한예슬 남자친구 호스트바 출신설을 시작으로 한예슬 LA 룸살롱 출신설, 버닝썬 마약 여배우, 슈퍼모델 시절 성접대 의혹까지 주장하며 무분별한 폭로를 거듭했다.
이에 한예슬은 이달 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직접 루머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남자친구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가십들, 악플들로 인해 창창한 한 남자의 앞날을 짓밟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한 악플들, 허위사실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절대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남자친구의 억울함과 명예를 되찾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한 사람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게 살인미수랑 뭐가 다른가"라며 모든 루머에 강력한 법적 대응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가세연' 김용호의 공개 저격은 계속됐다. 특히 그는 한예슬뿐만 아니라 최지우, 고소영, 차예련, 한가인이 다섯 여배우가 함께 가라오케 멤버라고 주장하기도 해 파문을 더했다.
계속된 폭로에 여론에 외면당하는 모양새이지만 김용호는 "과열 인정한다. 선을 지키면서 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한예슬은 끝까지 가야죠"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실제로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라이브 방송에서 "한예슬이 공식 해명 영상에서조차 거짓말을 했다.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 됐다. 한예슬이 모든 것을 해명했다는 영상에 대한 거짓말들을 하나씩 검증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댓글들 보니까 저 보고 증거 내놓으라고 하는데 한예슬은 증거 하나 낸 적 있냐. O, X 푯말 들고 하는 게 증거냐. 오히려 당사자라서 내가 나를 증명하려면 얼마나 쉽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예슬은 아무런 증거를 내밀지 못하고 있지 않나. 왜 저한테 난리냐. 한예슬한테 증거 내놓으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그는 한예슬의 부인에도 LA 룸살롱 출신설, 클럽 마약 여배우설 등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긴 싸움으로 가자고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연예부장이 옳았다고 할 거다"라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 제보 메일과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도대체 한예슬은 어떤 인생을 살았던 거냐. 이런 걸 고소하란 말이다. 그래야지 사실 관계를 밝히지. 그럼 제가 경찰 조사에서 슈퍼모델 대회 출전한 날 뒷풀이 자리에서 한예슬과 룸에 올라간 사람이 누구다 밝혀드릴 수 있잖아요. 제가 방송에선 못 까죠. 한예슬이 고소해야 슈퍼모델 대회 입상한 날 룸에 올라간 사람은 누구누구다, 그럼 경찰이 그 사람을 불러서 조사를 하겠죠"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이어 "한예슬이 버닝썬은 1차로 가고, 2차로 약쟁이 애프터 클럽 무인을 간다고 하더라. 거긴 정말 소수 사람들만 가니까, 약을 한다. 이게 코스라고 하더라. 버닝썬과 무인은 같은 클럽, 쌍둥이 클럽이다. 둘이 형제 클럽이라는 기사도 많이 나왔다. 무인에서 한예슬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이렇게 쌓이고 있는데 MD들 녹취한 것도 다 들려드릴까요? 이거 고소하세요. 고소해서 무인부터 버닝썬까지 MD들 다 증인 신청하고 다시 한번 파보자고요. 그리고 무인 CCTV 아직도 있다. 이걸 경찰이 수사를 해야 잡아오지"라고 밝혔다.
이에 한예슬도 가만 있지 않았다.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8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앞서 밝힌 대로 한예슬에 대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에 강경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는 상황을 전했다.
한예슬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악성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증거 자료는 이쪽에 보내달라. 선처 없다"라며 메일 주소와 함께 공지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한예슬 is'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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