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군에서 와신상담했던 LG 우완투수 임찬규(29)가 마침내 1군 무대로 돌아온다.
류지현 LG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찬규의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를 다음주 화요일(22일) 선발투수로 내정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임찬규는 22일 인천 SS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해 1군에서 2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21.21로 극악의 부진을 보였던 임찬규는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1.85로 안정감을 찾았고 무엇보다 구속이 최고 147km까지 찍혔다는 소식이 있어 고무적이다.
류지현 감독은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에게 휴식을 부여할 계획도 있음을 전했다. 수아레즈는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
"수아레즈가 원하는대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아웃카운트를 잡더라도 풀카운트를 많이 가서 투구수 염려가 됐는데 역시 투구수가 문제가 된 것 같다"는 류지현 감독은 "올 시즌 처음에 들어갈 때보다는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물론 본인이 경기를 하면서 이를 이겨내는 운영능력이 있다. 어제(17일)는 유독 제구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 일정을 5일 이상 휴식을 줄 생각도 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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