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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KT 위즈가 우완 계투 박시영을 콜업했다. 등의 담 증세로 휴식을 취했던 심우준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투수 이강준을 말소하고, 박시영을 등록했다.
이강준은 지난 17일 창원 NC전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도 잡지 못하고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이강철 감독은 "박시영이 콜업되고, 이강준이 내려간다"며 "이강준이 볼넷이 많다 보니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시영의 콜업은 오는 19일 더블헤더까지 염두에 둔 선택이다. 이 감독은 "19일 두산과 더블헤더 경기가 있다. 두산에 좌타자가 많은데, 박시영이 기록적으로 보면 좌타자한테 강했다"고 설명했다.
전날(17일) 유한준의 말소 사유는 종아리 뭉침 현상이다. 이 감독은 "종아리가 갑자기 올라왔다. 하루 이틀 보려고 했는데, 길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마침 2군이 창원에 경기가 있어서 왔고, (문)상철이를 콜업하게 됐다. 유한준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등의 담 증세로 빠졌던 심우준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날 KT는 황재균(3루수)-심우준(유격수)-강백호(1루수)-조일로 알몬테(좌익수)-문상철(지명타자)-김태훈(우익수)-장성우(포수)-김병희(2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KT 위즈 박시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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