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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 중이었으나 돌연 5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광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김광현은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여세를 몰아 이날도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로날드 앜나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프레디 프리먼을 볼카운트 2B2S서 87마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계속해서 오지 알비스를 1B서 체인지업으로 2루수 뜬공, 오스틴 레일리를 1B2S서 91마일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2회말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2B1S서 79마일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아브라함 알몬테를 2S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길레르모 헤레디아를 1B서 포심으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케빈 스미스를 1B2S서 역시 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말에 1실점했다. 1사 후 아쿠나 주니어에게 2B서 3구 86마일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시즌 6번째 피홈런. 그러나 프리먼을 2S서 싱커로 2루 땅볼, 알비스를 1B서 커브로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선두타자 레일리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스완슨을 1S서 86마일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알몬테에겐 2S서 90마일 포심으로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김광현은 5회말 시작과 함께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대타를 투입했다가 투수로 교체된 셈. 허무하게 2승이 다시 날아갔다. 투구수는 47개. 스트라이크는 32개였다. 한편 타석에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드류 스마일리에게 2S서 3구 93마일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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