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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루가 콜롬비아를 꺾고 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첫 승을 거뒀다.
페루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콜롬바와의 2021 코파아메리카 B조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페루는 이날 승리로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하게 됐다. 조 2위 콜롬비아는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페루는 전반 17분 페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냐는 팀 동료 요툰이 왼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콜롬비아는 후반 8분 보르하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페루는 후반 19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콜롬비아의 미나의 몸에 맞은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페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같은 조의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는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베네수엘라는 2무1패(승점 2점)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하게 됐고 최하위 에콰도르는 1무1패(승점 1점)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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