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부진한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결국 1군에서 제외했다.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없는 21일, 10개 구단은 KBO를 통해 1군 엔트리 등록과 말소를 공개했다. 등록된 구성원은 없고 말소된 구성원은 8명이다. KIA 프레스턴 터커와 이우성, 나주환, LG 배제준, 롯데 김대우, NC 웨스 파슨스, 두산 박건우와 김명신이다.
터커의 말소가 눈에 띈다. 올 시즌 터커는 부진하다. 61경기서 타율 0.245 4홈런 29타점 20득점이다. OPS 0.691에 득점권타율도 0.235다. LG와의 18~20일 원정 3연전서는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10경기 37타수 4안타 타율 0.108 1홈런 1타점 3득점.
KIA는 원투펀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5월 말과 6월 초 각각 굴곡근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룩스는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멩덴은 롱토스를 하고 있다. 아직 복귀시점을 잡기 어렵다는 게 20일 맷 윌리엄스 감독의 설명이었다.
이런 상황서 터커마저 뺐다. 결국 KIA는 이번주 KT, 키움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외국인선수 없이 치르게 됐다. 최근 4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는데 외국인선수들마저 없다. KIA가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터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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