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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진시몬이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를 회상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가수 진시몬이 출연했다.
히트곡 많은 인기 가수였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날들도 있었다는 진시몬. 그는 “노래로서는 많이 알려졌었나 보다. 가수가 된 걸 후회한 적이 있었다. 고정 수입이 없을 때 많이 힘들더라. 친구들하고 비교도 되고, 어머니도 너무 걱정하시고”라며 “그때만 해도 제작자분과 계약 상황들이 의리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많이 벌면 많이 나눠주지만 그때 PR 하느라 활동비를 많이 쓰니까 여의도 나올 때 한 2만원 받고 학비를 대주셨고 그 정도”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부업도 했다고. 진시몬은 “아는 형님이 보증금 안 받고 운영해보라고 해서 커피숍도 했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벤처를 했었다. 그때는 사업이 잘됐다. 23~4살 이럴 때니까. 젊은 패기로 돈을 걷었고 많이 빌렸다. 잠실에 본사를 만들고 안양에 공장이 있었고 전국에 지사가 12개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템이 칫솔 살균기였다고. 그는 “학교용을 만들려고 했다. 자동 치약 압출기라고. 맨 처음에 우리가 만들었다. 처음에는 지사들이 많고 장사가 잘돼서 식구들도 같이 먹고살고 그랬는데 이후에 공장에서 덤핑 물건이 나와서 가격이 좀 흐려졌다. 지사에서 이렇게 어떻게 장사를 하겠냐며 컴플레인이 들어왔는데 감당할 수가 없었다. 부도 맞고 그러면서 한 5년을 그거 갚느라 열심히 일했다”며 “다 빚 갚고 통장에 천만원 있을 때 식당을 해서 식당에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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