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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타격 부문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불참한다.
캐나다언론 ‘스포츠넷’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는 게레로 주니어가 2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70경기서 타율 .337 23홈런 59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홈런과 타점은 아메리칸리그 부문 1위며, 타율은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 .341)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트리플 크라운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스타전 홈런더비는 불참을 결정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스포츠넷’을 통해 “올스타전은 출전하지만, 시즌 후반기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정신적으로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며 홈런더비 불참을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이에 따라 게레로 주니어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홈런더비 대결은 무산됐다. 게레로 주니어에 앞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역시 홈런더비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개최된다. 2021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홈런더비는 하루 전인 7월 13일에 진행된다. 지난해에 코로나19가 확산돼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못한 LA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내년에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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