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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SF9이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지난 2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F9 아홉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의 프롤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턴 오버'의 메인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프롤로그로, 전작 '글로리어스(9loryUS)' 에필로그 영상에 등장한 황금색의 뱀이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시작된다. 이 뱀은 세계수의 뿌리 속으로 파고들어가고, 세계수는 잎이 떨어지며 까맣게 시들어간다. 검은 의상을 입은 SF9은 변해가는 세계수를 가만히 응시하고, 생기를 잃어버린 듯한 무채색의 연출이 영상을 뒤덮으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SF9이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9lory)'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SF9은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하여 마침내 하나가 된 SF9을 그린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미니 8집 '글로리어스' 등 두 장의 '글로리' 시리즈 앨범으로 SF9만의 세계를 그려나갔다.
이번 앨범에서는 설사 그것이 비극적일지라도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의지를 드러내며 '글로리'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7월 컴백을 예고한 SF9는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예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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