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아멜, 새 EP 선공개곡 'War' 발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루아멜(LUAMEL)이 새 EP 발매에 앞서 선공개 싱글로 리스너들을 만난다.

22일 오후 6시 루아멜의 새 EP '인간위성 : Orbital(인간위성 : 오비탈)'의 수록곡 'War(워)'가 선공개된다.

'인간위성 : Orbital'은 아티스트이자 도시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청춘으로서,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를 향한 루아멜의 솔직한 고민이 담겨 있는 앨범이다. 기존 루아멜의 음악에서 한 단계 진일보해 다양한 사운드와 주제를 얼터너티브 록 장르 속에서 표현했다.

이 가운데 이날 선공개되는 'War'는 오랜 시간 루아멜이 공연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 모든 것을 불사르는 전쟁을 그만두라는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멈추고 싶은 열망을 표현한다.

'이득이 없는 소모전/ 이젠 아무 의미 없네/ 우리가 쌓아둔 모든 게/ 이러다 무너지고 말아'라는 가사의 내용은 펑키하고 리듬감 넘치는 구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넘나드는 곡의 흐름과 상반되게 어우러져 곡에 담긴 메시지를 한층 더 비극적으로 조명한다.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Untitled(언타이틀)로 데뷔한 루아멜은 촉촉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유니크한 신예 밴드다. 인디신 내에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왔고, 지난해 5월 유니버설뮤직 첫 번째 전속 밴드로 합류했다.

이후 'Horizon(호라이즌)' 'Path(패스)' 'Covet(코벳)' 등 다수의 싱글 발매를 비롯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Live Session #1(라이브 세션 #1)'으로 국내 최대 인디 음악 전문 유통사 미러볼뮤직이 발표한 K-인디 차트에 16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지팝(KozyPop)의 새로운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낙점되기도 했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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