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LG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LG 트윈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14-1로 이겼다. 5연승했다. 39승26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2연승을 마감했다. 35승27패로 3위.
LG는 1회초 2사 후 김현수가 SSG 선발투수 이태양의 초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선제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3회초에는 2사 후 홍창기가 좌전안타를 쳤고, 이형종이 이태양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쳤다. 후속 김현수는 백투백홈런이자 연타석홈런을 가동했다.
LG는 5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김재성의 볼넷과 김용의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형종이 이태양의 초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중월 스리런아치를 그렸다. 생애 첫 연타석홈런.
LG는 6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 정주현의 좌중간 안타, 김용의의 우선상 2루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형종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계속해서 채은성의 좌월 스리런포까지 터졌다.
SSG는 7회말 최주환의 우월 솔로포로 0의 행진에서 벗어났다. 1-13으로 뒤진 9회초 1사에선 '투수 김강민'을 내세웠다. 정주현이 김강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김강민은 ⅔이닝 동안 20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은 홈런 7방으로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형종은 생애 첫 연타석홈런 포함 개인 최다 7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도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10피안타(5피홈런) 2탈삼진 1볼넷 9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19시29분부터 19시35분까지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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