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도 "데뷔 후 학폭 가해자와 마주쳐…"('돈 터치 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나상도가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밝혔다.

나상도, 박군은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돈 터치 미'에 출연했다.

이날 학폭 사연을 듣던 나상도는 "내가 남자만 다니는 중학교를 나오고, 고등학교 때도 거의 남자반만 있다 보니까 실제로 이런 경우를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내가 당하기도 했다. 중학교 때 흔히 말하는 빵셔틀이었고, 이유 없이 맞아본 적도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나상도.

그는 또 "가수 데뷔 후 가해자와 마주쳤는데 나는 알고 있잖아. 지금도 그때 기억이 나는데 그 친구는 몰라. 너무 반갑게 나한테 인사를 하더라고. 그래서 완전 개무시했다"라고 털어놔 통쾌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나상도는 "걔들은 장난일 수도 있는데 나는 그때 당시 당하는 입장에서 겁나. 말을 하기가. 일이 커질까봐 못하는 것도 있는데 엄마가 속상해 할까 봐가 제일 컸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N STORY '돈 터치 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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