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배정대로 시작해서 배정대로 끝"[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배정대로 시작해서 배정대로 끝났다."

KT가 24일 수원 KIA전서 6-3으로 역전승했다. 0-3으로 뒤진 5회말 4번 타자 배정대의 투런포에 이어 3-3 동점이던 8회말 2사 만루서 또 배정대가 좌선상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배정대가 5타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가 지배한 경기다 배정대로 시작해서 배정대로 끝났다 4번 타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배정대가 살아나면 팀도 살아나는 것 같다. 김건형은 좋은 기회를 잘 살렸다.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 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어린 백업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배제성은 오늘도 잘 던졌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피칭은 고맙게 생각한다. 주권과 김재윤도 잘 던졌다. 팀을 위한 헌신에 늘 고맙다. 선수들이 홈 3연전을 잘 치렀고 주말 원정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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