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민우가 난타 당하며 조기에 강판했다.
KIA 이민우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투구수는 70개.
이민우는 6월 들어 꾸준히 선발투수로 나섰다. 지난 3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1.37로 안정적이지는 않았다. 이날 역시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1B서 2구 141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리드오프 솔로포를 내줬다. 김혜성, 이정후, 박동원을 삼진과 범타로 처리했다.
2회부터 본격적으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후 박주홍에게 9구 끝 볼넷을 내줬고, 김재현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김휘집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고, 서건창에겐 역시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맞았다. 김혜성과 이정후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힘겹게 2회를 마쳤다.
3회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용규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송우현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박주홍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서 김재현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1실점했다. 김휘집에겐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서건창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 더블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0-7로 뒤진 4회말 시작과 함께 김재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민우.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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