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역전패를 당했다.
대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21 AFC 챔피언스리그 I조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두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8분 황순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순민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전반 40분 레안드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안드로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대구는 후반 2분 세징야의 득점과 함께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세징야는 이근호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후반 6분 레안드로가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의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미트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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