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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명이나 다름 없던 임진희가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임진희는 27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생애 첫 승이다.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을 가져갔다. 지난 3년 간 이날을 제외하고 탑10에도 단 두 차례만 들었던 무명이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4번홀, 8번홀, 13번홀, 15번홀, 17~18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했다.
임진희는 KLPGA를 통해 "전혀 예상 못한 우승을 하게 돼 행복할 따름이다. 앞으로 정말 노력해서 상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시즌 전에 목표를 크게 잡았다. 오늘 굉장히 다른 날보다 자신 있었다. 올해 목표로 세웠던 것은 첫째로 상금 3억 벌기 그리고 첫 우승하기였다. 두 번째 목표가 먼저 찾아왔다. 앞으로는 들쭉날쭉한 성적보다 꾸준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장하나, 성유진, 김새로미, 박현경, 정윤지, 김수지, 이정민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 김희지가 8언더파 280타로 9위, 송가은, 최혜진, 최은우, 안나린, 김재희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다.
[임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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