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차명진이 또 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KIA 차명진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사사구 3실점했다. 투구수는 84개.
차명진은 올 시즌 네 번째 등판이다. 20일 잠실 LG전서 시즌 첫 선발 등판, 1⅓이닝 2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2019년 3승을 챙긴 뒤 승수 시계가 멈춘 상태다. 이날 1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2회부터 흔들렸다.
이용규와 송우현에게 내준 볼넷이 좋지 않았다. 신인 이주형에게 초구 135km 패스트볼이 한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선제 우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줬고, 서건창에겐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3루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동원과 이용규를 범타로 처리한 뒤 박병호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송우현을 초구에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서건창을 우선상 2루타로 출루시킨 뒤 김혜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정후 타석에서 이승재로 교체됐다. 이정후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차명진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차명진.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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