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한현희가 6회에 갑자기 흔들렸다. 그래도 승리요건을 갖췄다.
키움 한현희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투구수는 86개.
한현희는 올 시즌 잘 나가다 22일 잠실 두산전서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주춤했다. 나흘 쉬고 다시 등판했다. KIA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1회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 1사 후 류지혁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창진과 김호령을 3루 땅볼,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었다. 3~5회에는 잇따라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더니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원준을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로 처리, 1사 2,3루가 됐다. 김선빈 타석에서 폭투로 1점을 내줬고, 김선빈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민이 1사 1,3루 위기서 김태진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한현희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승리요건을 갖췄다.
[한현희.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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