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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브랜뉴뮤직의 3인조 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는 데뷔한지 1년이 채 안됐지만 벌써 세 번째 앨범으로 30일 컴백한다.
새 앨범 EP '디 인터섹션 : 컨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는 BDC의 연작 프로젝트 '디 인터섹션'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믿음(BELIEF)과 발견(DISCOVERY)을 넘어 서로를 끌어당기는 필연적인 힘으로 이어진 만남(CONTACT)의 스토리를 담아 BDC의 세계관을 더욱 세밀하게 완성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BDC는 "이제 시작인 느낌"이라며 "'소년들이여 처음부터 다시'라는 뜻을 가진 팀명(BDC, BOYS DA CAPO)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슛더문(SHOOT THE MOON)' '문라이더(MOON RIDER)'를 잇는 '문라잇(MOONLIGHT )'이다.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타이틀곡은 모두 '문(MOON )'을 주제로 연결돼 있다.
BDC는 "지금까진 다크했다면 이번엔 밝은 느낌의 레트로 시티팝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아침에 일어나 들으면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고, 점심에 들으면 금세 신날 것"이라고 홍보했다.
특히 멤버들은 '문라잇'을 처음 들었을 때 "이거다!" 했다며 "BDC에게는 안 해본 장르였기에 신선했고, 도전적인 느낌도 있었다. 부드러운 곡인데다 완성도도 높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며 흡족해했다.
공백기도 약 3개월로 짧았던 만큼 BDC는 긴장감은 유지하되, 모습은 한층 변화하려 노력을 기울였다. 윤정환은 "'문라이더' 활동 때의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항상 긴장하며 지냈다"고 했다. 홍성준은 "곡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머리 색도 한층 화려해졌다. 안무도 시티팝이라 해서 쉽지 않고 파워풀하다. 처음으로 무대에서 스탠드 마이크도 사용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쉽게도 BDC는 지난 2019년 10월 프리 데뷔를 하고 얼마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며 팬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진 못했다. 멤버들은 "너무 속상하고, 무대에서도 정말 허전하다"며 "저희가 자주 컴백하고 있기에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요즘 한창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가운데 3인조는 드물지만 BDC는 "세 명의 에너지에 놀라게끔 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앨범을 완성하고 너무 설레서 '빨리 6월 30일이 왔으면' 하고 내내 기다렸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 짝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라잇' 뿐만 아니라 나머지 네 곡도 정말 좋으니까 꼭 들어봐 주시고, 이번 시리즈를 끝내면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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