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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부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을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트라웃은 지난 5월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주루 중 우측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곧바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트라웃은 당초 6~8주의 결장에 예상됐지만, 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트라웃이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에인절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움직였고, 스캇 쉐블러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러닝은 하지 않고 있지만, 홈구장인 에인절스티다움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웃은 정말 잘하고 있다. 페이스가 빠르다. 오늘 구장에서 운동을 했다.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50% 이상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귀 시점은 불분명하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트라웃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많은 득표를 얻어 출전이 유력하지만, 부상으로 참가 가능성이 낮아졌다.
한편 트라웃은 올 시즌 36경기에 나서 39안타 8홈런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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