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폴 조지가 위기의 LA 클리퍼스를 구했다. 여전히 벼랑 끝이지만, 대역전극 가능성을 키웠다.
서부 4번 시드의 LA 클리퍼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결승 5차전서 2번 시드의 피닉스 선즈를 116-102로 이겼다. 2승3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4차전서 조지의 부진 끝에 패배했다. 카와이 레너드의 장기결장으로 공격에서 부하가 커졌고, 특유의 점퍼가 효율성이 뚝 떨어졌다. 4차전 막판 결정적 자유투를 놓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심기일전한 조지는 3점슛 3개 포함 41점을 퍼부었다. 13개의 리바운드에 자유투를 8개 던져 모두 넣었다. 물론 턴오버를 6개나 범했지만, 어시스트도 6개를 하며 4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플리퍼스는 98-94로 앞선 경기종료 6분34초전, 레지 잭슨의 3점포에 이어 조지의 돌파에 의한 득점이 나왔다. 5분11초전 조지의 어시스트에 의한 잭슨의 3점포, 4분52초전 조지의 스틸에 이은 잭슨의 덩크슛으로 108-96으로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다. 잭슨은 3점슛 4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마커스 모리스도 22점을 보탰다.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가 31점, 크리스 폴이 22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디안드레 에이튼이 10점 11리바운드에 묶였다. 그러나 피닉스는 여전히 잔여 2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파이널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이다.
[조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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