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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4번으로 복귀하게 됐다"
홍원기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7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이용규(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송우현(우익수)-이지영(포수)-김휘집(3루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294(17타수 5안타)로 살아나고 있는 박병호는 4번으로 다시 돌아왔다. 홍 감독은 "토요일(26일) 경기가 끝난 뒤 타격코치와 통화를 하면서 기술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29일 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연습 때도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4번으로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이정후에 대한 걱정은 없다. 홍 감독은 "이정후의 부진은 쓸데없는 걱정인 것 같다. 잠실 두산전 홈런 이후에 안타가 없지만, 컨디션이 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키움은 문성현과 박주홍을 말소하고 변상권과 박준태를 콜업했다. 홍 감독은 "박준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말소가 됐었는데, 2군에서 성적이 좋다. OPS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 이정후의 교체 혹은 대수비로 활용하기 위해 콜업했다. 몸 상태는 좋다"고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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