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SSG는 25~27일 창원 NC전서 1무2패에 그쳤다. 선발 3인방이 이탈하고 1개월이 지난 시점. 잘 버텨왔지만, 한계는 있다. 불펜투수들이 전체적으로 NC의 화력을 막지 못해 힘겨운 승부를 했다. 그래도 타자들이 끝까지 추격하며 접전을 벌였다.
김원형 감독은 29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결과적으로 1무2패하고 왔는데, 중간투수들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계속해서 중간에 대기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경기서 비겼지만, 12회 끝까지 해줬다. 이기지 못했지만, 무승부를 만든 과정은 좋았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태양이 필승계투조에서 선발투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27일 경기서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했다. 22일 인천 LG전 5이닝 10피안타(5피홈런) 2탈삼진 1볼넷 9실점 난조를 털어내는 쾌투였다.
김 감독은 "극과 극이었다. 눈부신 모습이었다.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 마지막 경기서 태양이가 잘 던져서 이기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도 가졌는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 그래도 선수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좋은 분위기로 다시 한 주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주는 잊고 이번주 7경기 험난한 일정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SSG는 30일 삼성과 홈 더블헤더를 갖는다. 에이스 윌머 폰트와 특별엔트리로 정수민을 등록,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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