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청량이다"…드리핀, 사랑스러운 첫 여름 컴백 '프리 패스'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드리핀(DRIPPIN, 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이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청량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여름을 강타한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드리핀의 첫 번째 싱글 '프리 패스(Free Pa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프리 패스(Free Pass)'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신스팝 장르로 풋풋한 소년미와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을 자유이용권에 비유하는 드리핀만의 귀여운 해석이 담겨있다.

드리핀은 지난 3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터 투모로우(A Better Tomorrow)'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이에 차준호는 "3개월 만에 컴백을 한 만큼 기대도 많이 했고 저희도 기뻐했다. 팬분들도 기뻐하시는 것 같다"라며 "여름이니까 청량한 에너지를 뿜뿜하면서 청량이 뭔지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협은 "청량하고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팬분들과 소통도 열심히 했다"라며 컴백 준비 중 근황을 전했다.

타이틀곡 '프리 패스(Free Pass)'에 대해 황윤성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채워 줄 청량한 앨범이다. 수록곡까지 쭉 듣다보면 여름날의 낮부터 밤까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리 패스(Free Pass)'가 타이틀곡으로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동윤은 "여름 컴백이다 보니 지난 2개의 미니앨범과는 다른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점이 돋보인 '프리 패스(Free Pass)'가 선택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협은 "'프리 패스(Free Pass)'를 처음 들었을 때 저희랑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고 꼭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곡에 대한 첫 인상을 소개했다. 김민서는 "놀이공원에서 노는 듯한 느낌의 곡이다. 녹음할 때도 드리핀 멤버들이랑 다 같이 바이킹을 타는 느낌으로 녹음했다"라고 청량하고 상큼한 '프리 패스(Free Pass)'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김동윤은 '프리 패스(Free Pass)' 속 가장 좋아하는 가사로 '깜깜한 네 맘 별처럼 떠올랐어'를 꼽았다. 그는 "저희 팬분들을 비유하면 딱 어울리는 로맨틱한 가사"라며 찐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앨범에서 '영앤리치'를 선보였던 드리핀. 이에 대해 차준호는 "저희는 아직 어리고 밝은 친구들이다. 영앤리치라는 콘셉트도 멋있게 해냈지만 조금 더 밝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게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청량 콘셉트이 저희들에게 조금 더 맞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청량 콘셉트을 위해 참고한 무대가 있는지 묻자 이협은 "골든차일드 선배님이 청량한 콘셉트을 많이 하셨다.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모든 청량한 곡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저희 무대를 계속 연습했다"라며 "지금처럼 여름에 컴백하신 '렛 미(LET ME)'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드리핀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차준호는 "저희가 세대라는 걸 정확히는 모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는 그룹을 4세대라고 하는 것 같다"라며 "요즘 강한 콘셉트로 많이 나오는데 저희는 어리고 에너지 있는 청량한, 최근에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노래를 들려드려서 신선함을 드리고 싶었다. 드리핀하면 청량이라는 느낌을 드릴 수 있을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 청량하고 신선한 모습이 저희만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 패스(Free Pass)'를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김동윤은 "저희가 여름에 처음 컴백하고 청량한 노래도 처음이다. 나중에 후배들도 저희를 생각했을 때, 청량했을 때 드리핀이 생각나게끔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이협은 "항상 발전하고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얻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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