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빅 보이' 이대호가 716일 만에 6번 타자로 출전한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을 갖는다.
롯데는 이날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지시완(포수)-김재유(중견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눈에 띄는 것은 이대호의 6번 출전이다. 이대호가 6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9년 7월 14일 사직 두산전 이후 716일 만이다.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 감독 대행은 이대호의 6번 출전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서튼 감독님, 코치님들과 상의를 했다. 3번과 6번이 가장 많은 타점을 낼 수 있는 위치라고 판단해서 이대호를 6번으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 대행은 "롯데가 최근 타선을 자주 변경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고 변화를 가져간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지난 28일 외야수 추재현이 우측 대퇴부 부분 손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했고, 29일 최민재를 콜업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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