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오원석이 시즌 6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SSG 오원석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했다. 투구수는 90개.
오원석은 윌머 폰트와 함께 주축 선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날 전까지 6월 4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수준급 투구다. 삼성을 상대로 4월22일에 시즌 첫 등판, 4.2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자책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잘 넘겼다. 2회 선두타자 강민호를 8구 접전 끝 슬라이더를 던지다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2사 후 최영진과 강한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3회에는 호세 피렐라와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오재일을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1사 후 최영진에게 좌전안타, 2사 후 김상수에게 중전안타, 박해민에게 커브를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2사 만루서 피렐라를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5회 구자욱과 강민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한 뒤 오재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결국 박민호로 교체됐다. 박민호가 이원석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오원석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5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지만 오원석은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오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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