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가 삼성을 제물로 2연패서 벗어났다.
SSG 랜더스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0-3으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했다. 38승29패1무가 됐다. 4위를 지켰다. 삼성은 2연패했다. 40승31패로 3위.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SSG 선발투수 오원석에게 풀카운트서 8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쳤다. 12년 연속 10홈런. 2사 후에는 최영진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강한울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SSG는 3회말 2사 후 제이미 로맥이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에게 1B1S서 3구 135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시즌 17호 좌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4회말 선두타자 최정은 최채흥에게 2B1S서 를 잡아당겨 동점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20호.
삼성은 5회초 구자욱과 강민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오재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그러자 SSG는 5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이 동점 좌월 솔로포를 쳤다. 계속해서 1사 후 로맥의 좌전안타, 추신수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7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로맥의 스트레이트 볼넷, 추신수의 좌중간안타, 최정의 좌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이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때 2루수 김상수가 잡을 수 있는 타구를 흘려보냈고, 우익수 구자욱이 3루 덕아웃으로 악송구하면서 주자 3명 모두 홈을 밟았다. 김강민의 1타점 좌선상 2루타, 이재원의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4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했다. 타선에선 로맥이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했다. 최정은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리그 홈런 단독선두.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6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SSG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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