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폐암 아닌 간유리음영, SNS 글 오해해 난리 난 것" ('와카남')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혜걸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명확히 밝혔다.

29일 밤 TV CHOSUN 새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홍혜걸이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다고.

여에스더는 “남편이 제주도에 내려간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혜걸은 좌측 폐에 간유리음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여에스더는 “남편이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그동안 바빠서 효도 못 한 부모님이 곁에 계시면 좋고, 공기도 좋고, 음식도 좋으니까 이래저래 해서 모셨다”고 덧붙였다. 시부모님댁도 여에스더가 사드렸다고.

이후 장영란이 “저희도 기사 보고 너무 놀랐다. 지금 상태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싶다”며 홍혜걸의 건강을 염려했다.

홍혜걸은 “폐암은 아니고 폐암 전에 간유리음영이라는 거다. 그래서 제가 제주에 요양 차원에서 내려온 거다. SNS에 글을 올렸는데 기자들이 잘 못 오해해 ‘폐암 걸렸다’ 난리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남편이 SNS 쓴 글은 명문이다. 그런데 그 글은 의학적인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에스더는 “남편처럼 간유리음영만 있고 그 안에 하얗게 뭉쳐진 고형화가 없는 경우 3년 이상 크기가 변하지 않으면 내버려 둬도 된다”고 했고, 홍혜걸이 “중요한 건 뭐냐면 제가 담배 끊고, 몸에 좋은 거 먹고, 제주살이 하면서 1.9cm면 꽤 큰 건데 지난 3년 동안 딱 멈췄다. 저는 그 이야기를 해주려 했다. 그 당시 유상철 씨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그걸 계기로 암에 대해서 똑바로 알아야 한다, 작은 씨앗으로 시작을 하는데 당신이 섭생을 잘 관리하면 전 단계에서 크지 않고 멈출 수도 있다 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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