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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몸살을 앓았던 KT의 경기가 재개된다. 이강철 감독은 “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게 돼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3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양 팀은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1차전은 우천 취소돼 2차전만 열린다.
KT는 최근 팀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몸살을 앓았다. 지난 28일 코치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선수단, 직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밀접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까닭에 29일 LG와의 원정경기는 취소됐다. KT가 최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소화, 같은 날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도 취소됐다.
다행히 KT 선수단 내에서 밀접접촉자는 코칭스태프 1명뿐이었다. 덕분에 KT는 30일 LG전부터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팀 내에서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팬들과 타 구단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그나마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최소화돼 리그를 재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방역지침을 잘 지켜왔지만, 앞으로 더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더불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서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선수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똑같은 일주일이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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