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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촬영을 완료했다.
배급사 CJ ENM 측은 30일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해 이달 27일 크랭크업했다"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현실 밀착 스릴러. 일본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영화에는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등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극 중 임시완은 휴대폰 수리기사 준영 역할을 맡았다. 준영은 휴대전화를 분실한 나미(천우희)와 얽히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매 작품 대배우들과 특별한 호흡을 자아냈던 임시완. 그는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현장이었다. 일상의 이야기에 많은 관객들이 공감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천우희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상이 송두리째 위협받는 평범한 직장인 나미 캐릭터로 분했다. 영화 '곡성' '한공주'에 이어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시나리오의 신선함을 영화에 옮기기 위해 노력한 현장이었다. 재미있게 읽은 시나리오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나온 것 같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남겼다.
김희원은 '담보' '신의 한 수: 귀수편' '아저씨'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그는 이번 영화에서 수상하게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지만 역할을 연기했다. 김희원은 "다시 한번 평소 좋아하는 후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본 적 없는 스릴러가 탄생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충무로에 데뷔하는 김태준 감독은 오랜 연출부 경험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준비된 연출자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시나리오부터 프로덕션까지 오랫동안 준비해온 그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긴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다.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서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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