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솔교육희망재단(이사장 변재용)이 취약계층 아동 책읽기 환경 조성을 위한 '2021 아름다운 책자리 만들기' 지원에 나섰다.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지난 29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아름다운 책자리' 기증식을 갖고 전국 16개 지역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아동들에게 보낼 책자리와 도서 등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아름다운 책자리 만들기'는 영유아교육 전문기업인 모기업 한솔교육의 자산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솔교육 임직원 및 재단 어린이집 소속 교직원의 나눔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책읽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상·하반기에 걸쳐 총 90명(미취학 40명, 취학 50명)의 아동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책자리(책상 또는 책장+의자 세트)와 4,500만 원 상당의 한솔교육 전집도서 등 총 6,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위탁가정 아동들이 가정학습이나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면서 가정 내 학습 또는 독서환경 조성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단과 아동권리보장원은 가정돌봄을 하고 있는 위탁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독서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아동을 선발했다.
이날 한솔교육희망재단 신은하 국장은 "책자리와 도서지원이 위탁가정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책자리 공간이 아이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쌓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장화정 본부장은 "한솔교육희망재단에 벌써 10년 동안 꾸준히 지원을 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라며 "이번 지원이 가정 내 학습여건이 열악한 저소득층 위탁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