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한동안 목표를 잊고 느슨하게 살았다. 정상을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하겠다.”
박성준(33)이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8차 대회서 우승한 뒤 ‘KPGA 스릭슨투어 우승’과 ‘코리안투어 복귀’를 목표로 세웠다. 박성준은 28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전주익산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정상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시드권자로 샷 점검 차 미니투어에 출전한 정종렬(24)과 KLPGA 점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주 교포 박지혜(21,이상 5언더파 67타)의 추격을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성준은 MFS 골프를 통해 “현재 투어 생활과 레슨을 병행하고 있는데 투어를 접어야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러던 어느날 50대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박성필 프로님이 ‘너무 아깝다. 다시 해보자’며 격려를 해주셨다. 이번에 미니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과 의욕도 다시 생겼다. 지난 2016년 챌린지투어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뒤 2년간 1부투어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데 남은 시즌 스릭슨투어 우승과 1부 투어 시드권 획득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라고 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피승현(광탄고2)이 6언더파 66타로 1위에 올랐고, 정동훈(5언더파 67타)과 허준하(4언더파 68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부문 수상자들은 MFS골프가 후원한 피팅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경품으로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조사인 더미르컴퍼니가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신설한 ‘꿈나무 장학금’도 수상했다.
[박성준. 사진 = MFS골프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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