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빅 보이' 이대호가 초반 기선제압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개인 두개도 함께 달성했다.
이대호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 지명,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만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의 2구째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비거리 120m
이대호의 이날 만루홈런은 시즌 두 번째이며, 리그 통산 963호, 개인 9호 기록이다. 지난 4월 6일 창원 NC전 이후 85일 만에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KBO 역대 9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역대 25번째 900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전준우도 이날 득점으로 역대 38번째 800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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