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의 권창훈이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발탁됐다. 이로써 수원은 1995 년 창단 이후 7개 대회 연속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권창훈 선수은 3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되어 5년전 리우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 2회 연속 활약하게 됐다. 리우올림픽 당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던 권창훈은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런던올림픽 동메달 영광 재현에 나선다.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권창훈은 “오늘이 스물일곱 번째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5 년 전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축구에 기여하는 구단’이라는 정신으로 1995 년 창단한 수원은 1996 애틀란타올림픽부터 도쿄올림픽까지 7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수원은 올림픽 뿐 아니라 월드컵에서도 매 대회 대표를 배출해오고 있다.
권창훈은 다음달 2일 올림픽팀에 합류한 후 국내에서 프랑스 등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다음달 17 일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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