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산아이파크의 골키퍼 안준수가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안준수는 3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20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만 18살의 나이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일본에서 96경기를 소화한 안준수는 올해 1월 부산으로 이적해 처음으로 K리그에 도전했다. 안준수는 킥과 빌드업이 좋아 시즌 초반 페레즈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상하고 만들어가는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지난 5월 부천과의 경기에서 팀의 첫 무실점 경기를 이끌기도 했다.
안준수는 16세 이하(U-16) 시절부터 꾸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30경기에 출전해 28실점을 기록했다. 오랫동안 올림픽을 기다린 안준수는 "먼저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단, 사무국 그리고 서포터즈 분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최종까지 뽑힌 것 같아 감사하다. 최종 엔트리에 들었다고 방심하지 않고 부산아이파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2일 파주 NFC에 소집돼 두 번의 평가전 이후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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